7살 아들, 일주일에 한번씩 지금까지 6주동안 피아노를 배웠습니다.
유치원에서 친구가 치는걸 보더니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어찌나 졸라대던지
혼자 어설프게 치다가 손가락 습관나빠질까봐 부랴부랴 알아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보낼까 1:1로 배우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배워서 실력이 얼마나 늘까 괜히 흥미만 잃어버리는건 아닐까 고민했지만
현재상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피아노 학원에 보내는 엄마들도 저를 보더니 개인레슨이 훨씬 나은것 같다고 부러워하더라구요.
첫시간부터 선생님이 너무 친근하게 잘 해주셔서 아이가 더 빠져드는 것같아요.
이번주 7주차 바이엘 2권과 동요집 들어갑니다.
저희 아들은 동요칠 생각에 벌써 들떠있어요.
혼자 연습해서 선생님께 자랑하려구 시간날때마다 피아노연습을 합니다.
그런 아들 모습을 보니 저도 흐뭇하네요.
아이레슨 선택하길 잘한것 같아요.
좀더 지켜보고 시간도 더 늘려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