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숙명여대 전통음악대학원 재학 중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졸업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
☆안산시립국악단 비상임단원 역임
☆김계옥가야금연주단 단원
주요공연
☆2015. 1회 고주연 가야금 독주회
☆2016. 안산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김계옥 가야금 작품발표회
중국 시양양 무용 예술학교 초청공연
수상경력
☆2006.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은상
☆2007. 제2회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 중등부 최우수상
☆2010. 제14회 창원 야철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입상
제15회 한밭전국국악대회 고등부 입상
엄마를 따라 사찰에 기도하러 갔을 때 가야금을 연주하는 어떤 언니를 보고 그 모습과 가야금 소리에 반하여 가야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절에 갈 때 마다 연주를 하고 있는 언니의 모습은 어린 저에게 신기하고 아름다워 보였고, 그 뒤로 절에 갈 때마다 그 언니 옆에 붙어서 가야금 연주하는 모습만 보곤 했습니다. 특히 언니가 연말 타종 행사 때 연주하는 모습과 그 소리는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평범한 연주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특별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소리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취미로 시작한 가야금은 지금은 저의 전공이 되어 점점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벗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야금이 큰 벗이 되기까지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음악이라는 분야 때문에 악기 구입비용과 교육비용이 만만치 않아 부모님께서는 중학교 때 가야금을 그만두길 바라셨습니다. 그 후 1년 동안 가야금을 그만두고 있었을 때 가야금에 대한 저에 애착은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몰래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입학을 알아보고 혼자 준비를 하였고,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국악예고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 부모님은 저를 믿고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번째 입시에서 실패를 하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일 년간 준비하여 현재 중앙대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입학하여 힘들기도 하였지만 즐거웠던 대학 생활 4년의 마무리를 할 때 가 왔습니다. 꿈꿔왔던 대학에 와서 많이 행복하였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한 때는 방황이라는 커다란 벽에 부딪혀 힘들게 보낸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방황 속에서 제가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것이 음악, 가야금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커다란 벽을 깨면서 가야금을 할 수 있다는 ‘지금’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 마음으로 저는 ‘지금’이라는 순간, 순간 열심히 가야금을 연습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을 와서부터 중,고등학생들과 취미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수업 특성에 맞게 커리큘럼을 구체적으로 정리를 하여 기본기와 가야금 연주곡들을 탄탄히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학원에 국악특강을 하면서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에게 맞는 수준으로 국악에 대해 쉽고 재밌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